2026년 1월 26일 월요일

천지경 - *요양원에 어머니를 보내고 돌아서는 자식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 어머니 생각에 울컥해지는... | Facebook

천지경 - ***** 요양원에 어머니를 보내고 돌아서는 자식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 어머니 생각에 울컥해지는... | Facebook

***** 요양원에 어머니를 보내고 돌아서는 자식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 어머니 생각에 울컥해지는 아침입니다.
후레자식
김인육

고향집에서 더는 홀로 살지 못하게 된
여든 셋, 치매 앓는 노모를
집 가까운 요양원으로 보낸다
시설도 좋고, 친구들도 많고
거기가 외려 어머니 치료에도
도움이 돼요

1년도 못가 두 손 든 아내는
빛 좋은 개살구들을 골라
여기저기 때깔좋게 늘어놓는다, 실은
늙은이 냄새, 오줌 지린내가 역겨워서고 외며느리 병수발이
넌덜머리 나서인데
버럭, 고함을 질러보긴 하였지만, 나 역시 별수 없어
끝내 어머닐 적소로 등 떠민다

에비야, 집에 가서 같이 살면 안되나?
어머니, 이곳이 집보다 더 좋은 곳이에요
나는 껍질도 안 깐 거짓말을 어머니에게 생으로 먹이고는
언젠가 나까지 내다버릴지 모를
두려운 가족의 품속으로 허겁지겁
돌아온다

고려장이 별거냐
제 자식 지척에 두고 늙고 병든 것끼리 쏠리어
못 죽고 사는 내 신세가 고려장이지
어머니의 정신 맑은 몇 가닥 말씀에, 폐부에 찔린 나는 병든 개처럼 허정거리며
21세기 막된 고려인의 집으로 돌아온다
천하에 몹쓸, 후레자식이 되어
퉤퉤, 돼먹지 못한 개살구가 되어






이영훈

요양병원 가는 길
-이하재
밤안개 자욱한 춘천 서면의 산골짜기
불빛 하나 없는 십리길을 달렸다
무거운 적막이 라디오의 노래를 삼키고
덜커덩거리던 자동차가 멈춘 곳
세상의 끝인 듯 절벽처럼
하얀 빌딩이 앞을 가로막았다
이승과 저승의 환승역에서
눈만 깜박이고 있는 늙은이를
낡은 짐짝처럼 침대에 눕히고
멀뚱멀뚱 바라보다 돌아오는 길
엄마의 젊은 목소리가 따라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새끼
밥 많이 먹고 얼른얼른 커야지
밤안개가 빠른 속도로 나를 밀어내고
가로등이 바쁘게 뒷걸음질 하였다
===

조선규 
나는 껍질도 안 깐 거짓말을 어머니에게 생으로 먹이고는. ... 우리는 결국 모두 보내는 자와 보내질 자를 번갈아 연기하며 살아가는 존재니까요.
정연희
자책하지 마세요.남은 가족의 행복도 중요하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97세지만 치매는 있으나 걷는 것 괜찮아서 노치원보냅니다. 5세 아이같은 어머니를 직장생활하면서 아침은 귀가 안들린 어머니 준비 시켜 보내느라 마치 전쟁터 같지만 복지가 잘된 나라에 감사하며 마지막 케어해드립니다. 잘 찾아 알아보시면 자책하지 않고 효도 가능한 방법도 있으실겁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김예년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현대판 고려장 맞습니다
어쩔수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는데
이해를 못하는것도 아니지요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ㅠ
저도 그렇게 되겠지요 ㅠ
Youngdam Kim
어쩔수없다는 위선으로
서로 위로하며 그렇게 가고 그렇게 보내는 인생입니다.
문형산 
깊숙한 곳에서 눈물이 삐집고 나오네요 ...
언젠가 우리도
안갈란다
못간다
떼쓸수 없고
자의반 타의반
들어설 그곳
허의도
아 모든 자식들이
그렇게 울며 어머님을 요양원에 모십니다!
Eun-sun Bae
아, 후레자식... 가슴이 아픕니다.
홍인솔
부정할 수 없는
우리네 삶의 모습입니다.
박창진
누구라서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자화상인걸....
박현진
장차 우리들의 모습일수도 ᆢ
치매라는 몸쓸병 ᆢ
요양병원에 모셔 놓고 돌아오는길
혹시나 그림자에게라도 붙잡힐까
바삐 돌아온다가 자식의 마음이겠죠
ㅠㅠ 슬픈현실입니다
한경용
하루를 살드레도 방문 요양사로 돌보는 고향에서 살게드리지요ㆍ네 군데 요양원3년 근무해보아 알아요ㆍ우울과 싸움 구경이 낙ㆍ지옥을 구경시켜드리는 것임ㆍ 말이라곤 매일 매일 선상님 나 언제 집에 보내주나요입니다
저와 아내는 하늘이 무너져도 안 갑니다
박범서
저도 70 다 된 독거노인이라는 핑계로 혼자 케어하기 버거워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셨습니다. 저는 때가 되면 자식에게 짐 안지우고 제 발로 갈겁니다.
옥선이
너무슬퍼하지마세요
그길은 우리도 다갈겁니다
류방상
패부를 찌르네요^^
박철
최고예요를 누를수가 없어요ㆍ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ㆍ
김명옥
어머니는 맑은 정신이라면 그래 내가 니들 힘들게 하지말고 요양원 가야지 하셨을거에요.
저는 아이들에게 "엄마 치매오면 요양원 보내고 죄책감 갖지 말아라.
치매는 암것도 모르니까..." 이렇게 말해두었습니다.
정영자 
아이구 안타깝네요
최상현
저여요
손봉학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살아남은자
살아갈 자 들의 삶의 절규 ~~~
이재순
현실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우리도 머지 않은듯 합니다
류명남
에구, 빠른 쾌유를 빕니다~🙏
Keun Reu 
무슨 말을 해야 할지…ㅠㅜ
최분임
아, 저 역시 막 찔리네요.
호야
어쩔수없는 현실이기에 가슴이 아리네요
박상옥
찐 ㅡ아프네요. .
이희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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