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6일 목요일

초고령사회의 민낯 1부 -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 - KBS 260626 방송 - YouTube

[full]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 -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 추적60분 KBS 260626 방송 - YouTube

[full]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 -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
 추적60분 KBS 260626 방송
KBS 추적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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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1462회]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2026년 6월 26일 (금) 방송

한국 노인들의 3분의 1 이상이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곳, 요양병원. 하지만 병원 내부에선 낙상과 추락, 욕창 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학대 의혹도 이어지는 상황. 또 병실은 왜 이렇게 조용한 것인가. 노인들은 왜 낮에도 잠을 자는 것일까. 혹시 노인들은 쉽게 관리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약을 처방하고 있는 건 아닐까. 《추적60분》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은 외부의 시선이 닿기 어려운 요양병원 안에서 반복되는 사고와 돌봄의 빈틈을 추적한다.

■ 요양병원 입원 후 잠만 잔다면? 치매 증상이 급격히 심해진다면, 이것 확인해야 
“어머니 목소리를 듣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불과 보름 전에는 골절상 외엔 건강하셨는데... 
치매도 없으시던 분이 말씀을 제대로 못 하시더라고요.
저도 의사다 보니 바로 약물 때문이구나 의심했죠. 그때부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며느리, 산부인과 전문의 김현주(가명) 씨 인터뷰 中
   정진우(가명) 씨는 구순을 앞둔 어머니의 골절상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을 선택했다. 그러나 입원 2주 만에 어머니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정 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평소와 달리 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상한 점은 또 있었다. 입원 3주 만에 체중이 10kg 빠진 것. 입원 전까지 골절상을 제외하곤 건강하던 어머니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가족들은 결국 퇴원을 결정했다. 
   그런데 이후 어머니의 진료기록을 확인한 가족들은 또 다른 의문이 생겼다. 진료기록에 여러 종류의 향정신성 의약품과 항정신병 약물이 반복적으로 처방된 사실이 남아 있던 것. 가족들이 항의하자 병원 측은 어머니의 중증 치매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항불안제와 수면제를 처방한 것이라는 답변이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납득할 수 없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에게 중증 치매 증상은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퇴원 후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치매 검사(K-MMSE)에서도 역시 중증 치매가 아닌 경도인지장애 수준이란 결과가 나왔다.

“노인분들은 요양병원 입원 후 가족과 떨어지고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의해 
의식 혼탁, 언어력 저하 같은 섬망이 올 수 있거든요. 
그런 상황과 치매는 분명히 구분해서 봐야 하는데, 
확인해 보니까 약물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약을 쓰는 게 병원 입장에서는 관리하기가 더 쉬우니까...”
며느리, 산부인과 전문의 김현주 (가명) 씨 인터뷰 中

가족들은 어머니에게 처방된 약물이 정말 중증 치매 치료를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재워야 편하다? 돌봄의 빈자리를 채우는 약물, 요양병원의 ‘화학적 구속’ 실태
김철수 (가명) 씨도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어머니의 낙상 사고 이후 비슷한 의문을 품게 됐다. 병원에서 90세가 넘은 어머니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를 8개월 넘도록 매일 처방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을 ‘노인 부적절 약물’로 분류하고 처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몸이 약한 고령 환자의 경우 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졸림과 어지럼, 섬망, 낙상 위험 증가 등이 꼽힌다. 미국노인병학회가 제시한 ‘노인 부적절 약물’에는 항정신병 약물과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졸피뎀 계열 수면제 등 향정신성 약물이 포함돼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에 따르면, 수면제 처방량이 많은 요양병원 100곳의 환자 1인당 평균 수면제 처방 건수는 122건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일반 병원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일부 요양병원에서 이러한 약물을 치료 목적을 넘어 치매 환자의 행동을 억제하거나 관리하기 위한 수단, 이른바 ‘화학적 구속’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요양병원 간호인력 기준이 너무 낮고, 
게다가 간병 서비스의 질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약물로 노인분들을 재우고, 
재워서 관리하다 보니 폐렴, 욕창 이런 합병증들이 생기고...
결국은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 거죠.”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 中

■ 누가 노인을 돌보고 있는가. 요양병원 간병의 사각지대
의료법상 요양병원은 일평균 입원환자 6명당 간호인력 1명을 두어야 한다. 야간에는 환자 80명당 간호인력 1명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이 중 3분의 2까지는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수도 있다. 부족한 간호인력을 메우는 것은 간병인들이다. 식사와 배변, 위생 관리 등 일상적인 돌봄은 물론. 욕창 방지를 위한 체위 변경과 환자들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것까지 모두 간병인들의 몫이다. 
그러나 비슷한 업무를 하는 요양원(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와 달리, 간병인은 별도의 국가 자격이나 교육 기준이 없다. 간병인은 대부분 병원의 직접 고용 형태가 아닌 민간 간병업체를 통해 공급된다.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서비스의 질을 병원에서 관리하기 쉽지 않다. 또한 간병 서비스 자체에 대한 보건 당국의 관리, 감독도 미비한 상황이다. 

“요양병원도 명백한 의료 기관인데
환자를 돌보는 핵심 인력이 의료 기관 소속도 아니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이나 자격 기준조차 없다면, 과연 의료 기관이라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요양병원 간병 구조는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방식입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명예교수 인터뷰 中

부족한 간호인력 기준과 간병인 관리 체계의 부재 속에서 요양병원 내 돌봄은 사실상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제도의 빈틈 속에서 요양병원의 노인들은 과연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을 받을 수 있을까. 《추적60분》 1462회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은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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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 second제가 보는 거죠.
0:066 seconds치료하고 다시 나와요. 그러고 제가 간 거거든요. 그래도 잘하겠지.
0:1717 seconds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냥 그만 살고 싶다고 모르셨어요.
0:2929 seconds움직이는 환자는 관리가 힘들고 귀찮고 묶어 나야 되는 거고요. 잠을 재워야 [음악] 되잖아요. 24시간
0:4343 seconds면가 허락되는 요양병원의 주말 아빠 신님 힘이 없으시네요.
0:5252 seconds아버지 오늘은 누군지 알아봐요? 누구예요? 아버지 제가 누구예요?
1:001 minute상관없어. 상관없어요. 누구냐 거 저거?
1:051 minute, 5 seconds나도 모르 몰라요. 모르는 놈이 왔어요. 아직도 기억이 안 나요.
1:151 minute, 15 seconds아버지의 시간은 과거 어딘가에 멈춰 있습니다.
1:191 minute, 19 seconds저가 아직 해 드릴 것도 많고 그런데이 이제 지금 한참 저희랑 같이 이제 재밌게 사실 나인데
1:281 minute, 28 seconds응. 저로 계시니까는 뭐 아버지 가끔 가자 눈물시고 보면 아직 자식이지만 참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는게 진짜
1:371 minute, 37 seconds너무 죄스럽죠. 그보다 재스러운게 없어요.
1:431 minute, 43 seconds육남매에게 아버지는 누구보다 [음악] 강인한 사람이었습니다.
1:491 minute, 49 seconds제가 뵙던 아버님 강하시죠. 엄청 강하셨던 분이죠.
1:551 minute, 55 seconds[음악] 평생 땅을 읽으며 가족의 삶을 떠온 아버지.
2:002 minutes고구만 신고 이런 1년의 농사 계획은 있으시지만 내가이 아이들하고 이렇게 놀러 가야지 이런 계획은 그런 건 없으셨던 거 같아. 바쁘셨던 거 같아. 평생 그곳에 있었어요.
2:112 minutes, 11 seconds그곳에.
2:152 minutes, 15 seconds그런 아버지에게 변화가 찾아온 건 2년 전 치매가 나타나면서부터였습니다.
2:202 minutes, 20 seconds[음악]
2:232 minutes, 23 seconds요양병원에 모실 때 가족의 동리가 다 있어야 되잖아요. 대부분 다 그러면 그렇죠. 다 이렇게 다 동의를 하셨던
2:312 minutes, 31 seconds부분 그건 동의했죠. 그때는 저희가 저희도 1년의 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저희는 아버지가 먼저 치매 증상이
2:382 minutes, 38 seconds있으셨어요. 그리고 길을 잃어버려서 전화가 왔었어요. 저희가 그때 이제 좀 심해지고 엄마가 혼자 간다 하기가
2:462 minutes, 46 seconds일상해서 주관보 센터를 이용했지만 밤에 그 증상이 있으니까 엄마가 안 돼서 그래서 그때 이제
2:552 minutes, 55 seconds저희가 회의해서 등급 등급 신청해서 이제 요양 [콧방귀] 원이 아니고 요양 병원에서 엄마도 케어 받고 관리 좀
3:043 minutes, 4 seconds좋아지시라고 저희는 진짜 그래서 요양 병원으로 모셨었죠. 좋아 좋아 치매 외에 다른 건강 문제는 크게
3:133 minutes, 13 seconds없었던 아버지 아버지 집에서도 많이 도와줬어 엄마를 수 없어 어떻게 어떻게 잘
3:233 minutes, 23 seconds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에 어머니와 함께 모셨습니다.
3:333 minutes, 33 seconds그런데 이번 한 달 만에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373 minutes, 37 seconds네. 그죠? [음악] 저게 병원인데요. 신규 스님. 아 아들이죠.
3:433 minutes, 43 seconds감병사님이 쓰레기 금방 가는 사이 그 창문을 뛰어내렸어요.
3:493 minutes, 49 seconds누가 아버지가 예. 예. 뛰어내려 갖고 지금 뭐 혈압도 괜찮고 있는데 이게 왼쪽 눈이 좀 찢어졌어요.
3:583 minutes, 58 seconds어디 창문에서 뛰어내렸다는 거야? 실창문화로 뛰어내렸어요. 여기거든요.
4:044 minutes, 4 seconds여기가 이제 건물 요양병이 이렇게 층이 뭐 4층, 5층까지 4층까진 있을 텐데 떨어진 데가 거의
4:124 minutes, 12 seconds여깁니다. 여기 여기 두 번째인가 여기거든요.
4:174 minutes, 17 seconds간병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창문박 약 7m 아래로 추락한 아버지.
4:234 minutes, 23 seconds문제는 사고 이후에 대응이었습니다.
4:284 minutes, 28 seconds간병인이 이제 안 보여서 어디 갔냐 했더니 병실에 있는 환자분이 뭐 창문을 가르쳤다 그러고 창문을 봤더니 떨어져 있는 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374 minutes, 37 seconds내려가 가지고 확인하고 다시 올라와서 침상을 가져가서 그분을 들어올려서 옷을 갈아입혀서
4:454 minutes, 45 seconds여기서 병원 저기 구급차를 불렀다는 거예요.
4:494 minutes, 49 seconds당시 병원은 간호사 한 명과 의사 [음악] 한 명이 당직 근무 중이었습니다.
4:554 minutes, 55 seconds그 한자가 그 저 한자가 저 창문을 뛰어내렸다는 거예요. 내다 보니까 그
5:025 minutes, 2 seconds밑에 막 이제 그 감명사하고 막 사람들 그 막 모여 있더라고요. 내가 급이 내려갔지. 이거 밑으로 이제
5:105 minutes, 10 seconds침대로 해서 우리 병실로 올라온 거예요. 가장 큰 잘못은 간병사예요.
5:165 minutes, 16 seconds간병사가 무슨 일이 있으면 간호사실에 연락을 해야지. 왜 뭐 자기들끼리 그냥 내려가는 거예요? 어 나는 그
5:245 minutes, 24 seconds그 자차도 몰랐는 거예요. 웅성거려서 끌로 간 거예요.
5:325 minutes, 32 seconds결국 사고 확인 후 9분이 지나서야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395 minutes, 39 seconds그런데 119 구급 활동 일지에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가 이미 병실로 옮겨져 있었다고 기록되 있습니다.
5:515 minutes, 51 seconds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도 시간은 지체됐습니다.
5:555 minutes, 55 seconds병원 입구에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 시간이 지연됐고 환자의 평소 병력에 대한 설명도
6:056 minutes, 5 seconds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출발이 다시 한번 지연됐다는 겁니다.
6:126 minutes, 12 seconds지금 초등 조치라든지 뭐 그 무슨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 대한 프로세스 정의가 안 됐다고 봅니다.
6:216 minutes, 21 seconds이거는 이제 그때 피묻은 옷 같은 거 제가 찾아낸 거고 그 당시 이것이셨던 옷이에요.
6:266 minutes, 26 seconds네. 네. 의료 폐기물 같은 거 처리하는 거 거기서 이제이 옷을 발견한 거죠. 그래서 그때 저희는 옷을 갈아입힌지 몰랐어요.이 옷이 왜
6:346 minutes, 34 seconds저기 벌려져 있고 왜 갈아입혔냐 이거에 대한 답변을 그때는 못 하셨죠. 이제 여기 오시는 거 아, 네네.
6:416 minutes, 41 seconds구급대 도착 환자를 옮기고 옷까지 갈아입힌 건 적절한 조치였을까?
6:496 minutes, 49 seconds뭐 가이드라인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당연히 그렇게는 안 된 거죠. 그렇게 안 된 것지만 어 6m 이상 높이에서
6:566 minutes, 56 seconds떨어지는 그런 추락인 경우에는 중 매상으로 판단을 합니다. 신고를 먼저 하는게 기본이고. 근데 그 상황에서
7:067 minutes, 6 seconds이제 하지 말아야 될 것은 환자를 움직이지 않는다. 환자를 옮기지 않는다. 예. 이게 기본입니다.
7:137 minutes, 13 seconds왜냐면은 다발성 외상이나 중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내가 옮김으로써 그 다친 부위가 더 심해질 수 있고
7:217 minutes, 21 seconds특히나 이제 이런 경추와 같은 척추 손상은 움직임으로써 이제 사지마비까지 생길 수가 있으니까.
7:307 minutes, 30 seconds결국 [음악] 생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머리와 복부의 출혈를 잡는 응급 수술이 시행됐습니다.
7:387 minutes, 38 seconds척추부터 갈비뼈, 골반과 다리까지 온몸 곳곳에 골절도 [음악] 확인됐습니다.
7:467 minutes, 46 seconds이후 두 달 가까이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오가야 할만큼 아버지의 상태는 위중했습니다. [음악]
7:567 minutes, 56 seconds각고 후 1년 반 지금도 아버지는 스스로 거동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8:018 minutes, 1 second거기만 남아 있는 거다. 여기 조금 여기가 골절돼 있었던 거거든요. 붙인 건데.
8:098 minutes, 9 seconds근데 다리가 지금 이렇게 구부러진 거예요.이 상태에서 안 못 피시 수술을 거듭하며 치매 증상도 더 나빠졌습니다.
8:248 minutes, 24 seconds의료진이 있는데도 추락 [음악] 환자에 대한 응급 조치는 왜 원칙과 다르게 이루어졌을까?
8:328 minutes, 32 seconds휴방 조치가 약간 좀 너무 위협했던 거 아니냐라는 얘기 하시더라고요.
8:368 minutes, 36 seconds네. 그 떨어진 상황에서이 피 범벅이 됐으니까이 그때 당시 의료지는 의사들이 의사가
8:438 minutes, 43 seconds아니라 그 저기 간호사들이 물로고네 이거 이렇게 입히이 번복이 있으니까 좀 갈아입히고 하자 해서 갈아입혔대요.
8:528 minutes, 52 seconds우리가 의학적인 거 뭐 저도 의료 전공을 했지만은 근데 그거를 알고 있어도 이게 급한 상황에서 어 내가
9:019 minutes, 1 second이렇게 해야지 매뉴얼대로 해야지이 생각이 없어지고 몇 번이 올 수도 있겠죠.
9:099 minutes, 9 seconds환자가 추락한 창문은 어떻게 설치되 있었을까? 병실을 찾아봤습니다.
9:179 minutes, 17 seconds누구나 열 수 있고 별다른 안전 장치도 없습니다. 나사가 어디 있다?
9:289 minutes, 28 seconds여기 있잖아.
9:309 minutes, 30 seconds아, 그게 더 많이 열리지 않게 완전히 안 열리 이게 다 돼 있어요.
9:389 minutes, 38 seconds네. 우리가 이제 일반적으로 사람 머리가 안 나오게 창문을 설치하는게 그게 도어락이 뭐 있어요. 그게 다
9:459 minutes, 45 seconds이게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장치인데 비용이 비싸니까 그러면 나사를 갖다 양쪽에 두 개씩 박자해서 박음 그
9:539 minutes, 53 seconds각도 딱 해 가지고 사람 머리 못 나오게 그렇게 했는데도 그걸로 나간 거 보면은 아 지금 외수하셨었나 보네요.
10:0010 minutes뭐 그렇다면 이제 집사를 잘 못 하거든요.
10:0310 minutes, 3 seconds[음악]
10:0510 minutes, 5 seconds치매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에서 창문으로 추락하는 사고는 매년 반복되었습니다.
10:1010 minutes, 10 seconds대부분 [음악] 사망으로 이어진 사고.
10:1510 minutes, 15 seconds그런데 [음악] 의료법상 요양 병원의 시설 기준엔 창문 안전 장치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습니다.
10:2310 minutes, 23 seconds해외는 [음악] 어떨까?
10:2710 minutes, 27 seconds영국의 보건 안전청은 [음악] 병원과 돌봄 시설에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지침을 두고 있습니다.
10:3510 minutes, 35 seconds추락 위험이 있는 큰 창문은 창문의 개방 폭을 기준 이상 열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10:4510 minutes, 45 seconds그래서 영국은 창고부를 약 그 100mm 이하로 제한을 하는 것을 법령수증 가까이로 기준을 적용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고요.
10:5610 minutes, 56 seconds그리고이를 어기면은 또 형사 차벌까지도 받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될 거는이 기준들이 환자 안정과 화재
11:0411 minutes, 4 seconds피난을 양립시키는 방향으로 이미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거든요.
11:1111 minutes, 11 seconds[음악] 결국 별도의 기준이 없어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 이번 사고 역시 누구도
11:1911 minutes, 19 seconds처벌받지 [음악] 않은 채 마무리됐습니다.
11:2311 minutes, 23 seconds간호사는 여기 센터에만 근무하는 사람이고 [음악] 각 호실에는 이제 간병인이 있을 거 아니에요. 간병인 말과 간호사 말이 틀리고 전후 상황을
11:3111 minutes, 31 seconds몰라요. 간병인이 환기를 목적으로 열어 놨냐 아니면은 그 밖에 거를 닫고 이중창을 닫고 잠궜느냐 그거를
11:4111 minutes, 41 seconds정확하게 경찰 조사 내용은 조금다 보시면은 그거를 확인할 수가 없다. 안에 CCB도 없고 그 요한번에 이렇게 부모님이 이렇게
11:5011 minutes, 50 seconds모셔다 놓으면 저희가 을이지 뭐라 못 하거든요. 저희 마음같이 뭐
11:5811 minutes, 58 seconds케어를 잘해 줬으면 좋겠는데 마냥 믿을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12:0612 minutes, 6 seconds아버지의 일상은 아직 병원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12:1712 minutes, 17 seconds의료진의 관리와 돌봄 속에 안전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선택한 요양 병원 가족의 믿음은 잘못된 것이었을까?
12:3112 minutes, 31 seconds잘 먹고 잘 있나?
12:3712 minutes, 37 seconds[콧방귀]
12:3712 minutes, 37 seconds엄마도 안타까운 거예요. 그니까 그 상고날 다음날이 주말이었어요.
12:4212 minutes, 42 seconds동네 사람들을 보러 간다고 우리가 이제 준비한 상태였거든요. 그 전날 그렇게 사고가 난 거예요.
12:4812 minutes, 48 seconds그러니까 하루만 뒤에 있으면 동네 사람들 보고 어 아빠도 그렇게 원하는 집에 가실 수 있었는데 그날 그 전날
12:5512 minutes, 55 seconds그렇게 밤했어. 저렇게 사고로 있는 거는 불쌍한 거 같아요.
13:0213 minutes, 2 seconds인생 전체로 불쌍해.
13:0913 minutes, 9 seconds방금 보신 것처럼 요양병원 안에서 벌어진 사고는 한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13:1713 minutes, 17 seconds노세하고 병약한 노인들이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공간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합니다.
13:2513 minutes, 25 seconds하지만 요양병원 안전 사고는 드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13:3013 minutes, 30 seconds매년 2천권 안팎계 환자 안전 사고가 요양 병원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13:3613 minutes, 36 seconds그런데이 문제를 개별 병원의 관리 부실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13:4213 minutes, 42 seconds우리나라의 요양 병원 병상수는 OECD 평균에 열배나 될 정도로 많습니다. 병상이 많다는 것은 의료
13:5013 minutes, 50 seconds접근성이 높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가족과 지역 사회가 감당하지 못한 돌봄을 요양 병원이 감당해 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4:0214 minutes, 2 seconds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치료보다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집에서 돌보기 어려운 사람들까지 요양 병원으로 보내지는 겁니다.
14:1214 minutes, 12 seconds그렇다면 요양 병원은 그 많은 돌봄의 요구를 어떤 방식으로 감당하고 있을까요?
14:2014 minutes, 20 seconds주정 60분은 환자의 안전과 관리라는 이름 아래 이루져온 또 다른 문제를 들여져다봤습니다.
14:3114 minutes, 31 seconds구순을 앞둔 유태의 할머니때 여기 미역 어제 끓려 놓은게 있단 말이지. 그래서 요거는 점심 오늘
14:3914 minutes, 39 seconds점심도 그렇게 먹으면 될 거 같고 그리고 냉장고에 그 오이고추하고도 있더라고.
14:4414 minutes, 44 seconds그래서 걔도 [목을 가다듬음] 이제 좀 해결을 해야 되니 반찬으로 같이 먹자.
14:4914 minutes, 49 seconds어 그리고 디저트가지고 미역국 만드신 거예요?
14:5614 minutes, 56 seconds어 네 미역국이 세상 끓이기 쉬운 국이에요. 미국이 제일 쉬워요.
15:0015 minutes딱딱하고 [웃음] 즐기고 요런 걸 피하시면 나머지 음식은 다 잘 드시면 저 갑니다. 출근해요.
15:0815 minutes, 8 seconds출근. 네. 저 가요.
15:1115 minutes, 11 seconds음 저녁이 봅시다. 갑니다. 빨리 가.
15:1815 minutes, 18 seconds며느리가 출근하고 나면 막내 아들이 어머니를 돌봅니다.
15:2315 minutes, 23 seconds간식까지 챙겨 드실만큼 건강한 편입니다. 할몽거 먹어 먹어.
15:3115 minutes, 31 seconds내 몸띠가 다 변했는데 한 가지 안 변한 거 입마다는 안 변했어.
15:3715 minutes, 37 seconds다 먹는 거 그대로 못게요. 사야지.
15:4015 minutes, 40 seconds입맛 변하면 그때는 가야네. 얼른 변해가 가야 되는데.
15:4515 minutes, 45 seconds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금 달랐다고 합니다. 여행명을 갔다 왔서는 못 그렸어요.
15:5215 minutes, 52 seconds퍼져 가지고 한 지금 왜 일찍 일어난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셨죠. 그때는 여행물 갖다 와 가지고는 한 3주 신나가 서서히 이제
15:5915 minutes, 59 seconds지금 회복돼 가지고 지금 그때보다 상태가 걸린 추었습니다. 지원하잖아.
16:0416 minutes, 4 seconds골절상 치료를 위해 처음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
16:0916 minutes, 9 seconds가족은 이번 후 어머니의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주장합니다. 그만 먹어. 저녁 저녁 못 먹잖아.
16:1616 minutes, 16 seconds가기진과 가격때 벌써 딱 10km가 딱 빠졌어요. 3주 만에 정확하게.
16:2116 minutes, 21 seconds[음악]
16:2216 minutes, 22 seconds신체뿐 아니라 말과 반응도 달라졌습니다.
16:2716 minutes, 27 seconds치매를 의심할만큼 멍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16:3216 minutes, 32 seconds2주 지나서 외화를 하게 됐는데
16:3516 minutes, 35 seconds[음악]
16:3616 minutes, 36 seconds목소리가 약이 취한 목소리예요.
16:3816 minutes, 38 seconds그래서 그때부터 이상을 감지하고 녹음을 하기 시작했고 간호 기록지 신료 기록제 모든 기록을 봤더니 우리가 상상했던 이상이더라고요.
16:4816 minutes, 48 seconds그러면 병원 계실 때 아 할몸이
16:5416 minutes, 54 seconds내가 얼마갔는데 찍고 기르고 하거래
17:0717 minutes, 7 seconds어 아침에 아침에 도인이 엄마 가셨다며 도인이 엄마 봤어 아침에
17:1617 minutes, 16 seconds안되라 어 지금너 너무 자리고 내 뭘 가려?
17:2217 minutes, 22 seconds어? 잘 안 들려. 끊지 마. 할머니 끊지 마.
17:2517 minutes, 25 seconds할머 끊지 마. 여보세요 할머
17:3317 minutes, 33 seconds그죠? 이걸 듣고 약해 주셨다고 들렸고 사실은 저는 몰랐는데 제 집 사람이 저 집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저 약했다. 빨리 지금 녹음하라고.
17:4317 minutes, 43 seconds원래이 상태가 아니었는데 아니고 하는 거죠. 우리는 모시고 있었잖아요. 8월 31일까지 우리 집에 있어가 같이 모시고 있었는데
17:5117 minutes, 51 seconds지금 2주만 저렇게 됐잖아요. 그 우리가 아는 거죠. 뭐가 잘못됐다 그거는?
17:5617 minutes, 56 seconds가족은 요양병원의 간호 기록지를 확보했습니다.
18:0418 minutes, 4 seconds[음악]
18:0418 minutes, 4 seconds이번 한지 다세만에 처방된 향정신성 의약품, 야간 행동과 수면 문제, 공격성 등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18:1318 minutes, 13 seconds처방된 약물은 한 종류가 아니었습니다. [음악] 하루에 여러 향 정신성 의약품이 함께 처방된 날도 있었습니다.
18:2418 minutes, 24 seconds[음악]
18:2618 minutes, 26 seconds향 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항 불안제입니다.
18:3018 minutes, 30 seconds[음악]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는 약입니다.
18:3618 minutes, 36 seconds같은 성분의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급성 불안과 흥분을 [음악] 진정시키는 주사제도 쓰였습니다.
18:4618 minutes, 46 seconds여기에 졸피된 계열의 수면제까지
18:4718 minutes, 47 seconds[음악]
18:4918 minutes, 49 seconds진정과 수면에 영향을 주는 약들이 80대 노인에게 하루 [음악] 동안 이따라 쓰인 겁니다.
18:5618 minutes, 56 seconds가족들은 어머니의 급격한 변화가 이런 약들과 [음악] 관련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19:0719 minutes, 7 seconds그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은 삼부인과 전문이인 며느이었습니다.
19:1219 minutes, 12 seconds의사로서 느낀 이상 징우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음악] 평소에 그렇게 아주 진한 사이거든요.
19:2019 minutes, 20 seconds뭐 엄마 딸도 사실 뭐 화나면 털어지는데 그 뭐 고보관이 지내보들 그죠. 근데 이제 그 막 이렇게 완전
19:2919 minutes, 29 seconds반죽이 되는 얼굴 오셨는데 아 이게 도대체이 뭔 일을 당했나 싶은 생각이 확 들더라고.
19:3719 minutes, 37 seconds[음악]
19:3719 minutes, 37 seconds겉으로 보기엔 치매가 심해졌다고 오해할 수 있는 상황.
19:4219 minutes, 42 seconds사실 저희는 [음악] 또 이제 좀 알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약물이 돌아갔을 때 반응이나 그런 걸 아니 이게 제대로 되는 치매 발언이 됐던
19:5019 minutes, 50 seconds것도 아니고 단순히 이제 연세에 따른 어떤 기억력이 저하라고 생각했어. 그 관리를 했는데 뭐 돌아가자 말자 뭐
19:5819 minutes, 58 seconds아침에다 그러고 뭐 약이 나중에 보니까 약이 그렇게 많이 달아갔던데 그러니까 그런 약을 평소에 습를 하셨던 약이 아니시거든요. 그러니까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지신 거지.
20:0820 minutes, 8 seconds가족의 항의에 병원측은 중증 치매로 인한 처방이라 설명했지만 며느리는 다른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없잖아요.
20:1720 minutes, 17 seconds네.
20:1820 minutes, 18 seconds여기 들어가면 그런 공천기 관리가 안 될테니까 뺄 거란 말이에요. 빼고 그다음에 뭐 돋봉기 끼고 있다가 떨어떨리거나 그러면 문제 되니까 다
20:2620 minutes, 26 seconds뺄 거잖아. 그러면 일단 보이는 거, 들리는 거 다 사라지고 그러면 그 상태에서 분명히 이제 그 체력적으로
20:3320 minutes, 33 seconds약하신 분들은 선망 같은 거잖아요. 그러면 치매하고 이런 선막의 상황은 분명히 구분이
20:4020 minutes, 40 seconds돼서 트치가 돼야 될 텐데 약을 씻는게 어떻게 보면 병원 입장에서는 관력이 더 쉬우니까 약을 쓰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갔어.
20:5120 minutes, 51 seconds전문가들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이런 약물을 사용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썼다가
20:5820 minutes, 58 seconds저렇게 썼다가 거든요. 근데 그런 약물들은 노인들에게 있어서는 대부분 좀 위적인
21:0621 minutes, 6 seconds효과가 커요. 첫 번째는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어 그리고 멍하게 할 수 있고 의식을 좀 처지게 할 수
21:1521 minutes, 15 seconds있다. 어 그렇게 되면 또 불리한 것은 낮에 낙상 위험도 증가하고 또
21:2221 minutes, 22 seconds이제 호흡기적인 반응성이 떨어져서 어 폐렴도 잘 오고 흡인성 폐렴 의존성이 있어요.
21:3021 minutes, 30 seconds중독성이 있어서 요걸 한번 썼다가 중단하기는 되게 어려워요.
21:3821 minutes, 38 seconds[음악]
21:3921 minutes, 39 seconds미국의 노인병학태회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부작용의 위험이 커서 주의가 필요한 약물을
21:4621 minutes, 46 seconds노인 부적절 약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음악] 긴장을 낮추고 잠을 유도하는 항불란제와 수면제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21:5821 minutes, 58 seconds[음악]
22:0022 minutes향 정신병 약물도 그렇지만 향정신성 의약품도 그 어 어느 정도 먹어라는 권고 기간이 있거든요.
22:1022 minutes, 10 seconds대부분 뭐 2주 길면 4주 아주 긴 이야기라 아들이 또 두 달 이상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22:1922 minutes, 19 seconds근데 요양원처방은 안타깝게 1년 내내 먹는 분들도 있어요. 계속 그렇게 약을 드시다
22:2722 minutes, 27 seconds보면 그 약으로 인해서 오히려 아둔해져서 치마가 더 진행된 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그런 부분도 생겨요.
22:3722 minutes, 37 seconds안녕하세요. 네. 어서 오세요. 네.
22:4122 minutes, 41 seconds회원 후 한동안 멍한 상태로 누워만 있었던 유할머니. 어머니 좋았습니다.
22:4822 minutes, 48 seconds잘 좋으셨어요? 물어. 그래서 물어봐야죠.
22:5622 minutes, 56 seconds가족의 돌봄 속에 호전돼 이젠 대화도 어렵지 않습니다. 요요 요분 어떤 분이에요?
23:0423 minutes, 4 seconds어머니 저 누구예요?
23:0623 minutes, 6 seconds뭐 저 누구냐고 누구나 사지 그래요 요양보 시작하면 되지
23:1423 minutes, 14 seconds예 쓰던 중에 1등이라 [웃음] 어머니 같은 경우는 혼자 다 드시고
23:2123 minutes, 21 seconds다 드시고 화장실 가시고 이제 단시 어지로 가시니까 넘어지실까 봐 제가 항장 가실 때 뒤에 따라가거든요.
23:2823 minutes, 28 seconds혹시내 넘어지면 바로 탁 제가 잡을 수 있게끔 날아다 그 외에는 집에서는 혼자서 다 하시니까
23:3823 minutes, 38 seconds스스로 움직이고 필요한 일을 해내는 모습인지 능력 모두 병원에 있을 당시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알아?
23:4723 minutes, 47 seconds그니까 중 예전에 요양병원 계셨을 때 어떠셨어요?
23:5323 minutes, 53 seconds요병원에 한 닦갔다. 한번 딱 갔는데 그때 내 몸이 내 정신도 없고 내가 됐거든. 가난
24:0324 minutes, 3 seconds오니까 야구준 사람들이 침대 누어가 있고 막 묶아 놓고 막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날가 들고 갔더라가 이렇게 다리를 홀감에
24:1124 minutes, 11 seconds응 홀까 했는데 내가 막 뿌리치고 막 침대 막 밑에 막 너를 뛰고 이랬다가 너 올라고 거기 있었으면 내가 벌써 죽었다.
24:2224 minutes, 22 seconds[웃음]
24:2324 minutes, 23 seconds아 야 [목을 가다듬음] 약가 들고 와야 그렇지.
24:2924 minutes, 29 seconds약을 [음악] 먹은 뒤 잠들어 있는 시간을 요양이라 할 수 있을까?
24:3424 minutes, 34 seconds이들은 [음악] 요양 병원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24:3924 minutes, 39 seconds[음악]
24:4024 minutes, 40 seconds약의 취한 목소리 해가지고 남들이 핍박 받는 걸 봤잖아요. 그러니까 향정신작 다섯 가지를 하루에 먹이고 나서 몸을 묶고 다는다는가 그것 제가 생각만 해도 그거 지금도 괴로워요.
24:5124 minutes, 51 seconds저는 제가 괴롭거든요.
24:5324 minutes, 53 seconds그러면 이제 이게이 저희 어머님만이 상호 아닐 거잖아요.
24:5724 minutes, 57 seconds같은 인간적인 그런 이제 뭐라 그러나 조놈 뭐 이런게 사라진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러니까 단순히 이제 그
25:0425 minutes, 4 seconds생명만 연장을 시킨다는 의미라고 한다면 요양병원이 요양의 개념인 건지 아니면은 이제 바깥에서 케화가 안
25:1225 minutes, 12 seconds되는 이제 쉽게 쉽게 말하면 그냥 이제 치운 거지. [웃음] 명이 다 할 때까지 그냥 이제 부관의
25:2025 minutes, 20 seconds개념인 건지 사실 조금 그때 좀 흔들리긴 했어요.
25:2525 minutes, 25 seconds해외선 이미 요양 시설 안에 약물 남용 문제를 이른바 화학적 구속이라는 인권 문제로 다뤄왔습니다.
25:3425 minutes, 34 seconds지난 2022년 UN 인권 이사회에 제출된 노인 인권 보고서도 돌봄 시설 안에서 노인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5:4525 minutes, 45 seconds특히 치매 노인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을 광범위한 학대 행위로 봤습니다.
25:5425 minutes, 54 seconds문제는 단지 약을 썼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치료 목적이 분명했는지,
26:0126 minutes, 1 second중분한 설명과 동의가 있었는지, 약물이 아닌 다른 돌봄은 시도했는지,이
26:0826 minutes, 8 seconds과정이 빠질 때 약물은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행동을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26:1726 minutes, 17 seconds몸이 약한 노인에겐 같은 약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6:2226 minutes, 22 seconds그래서 진정 효과가 있는 약을 썼다면 처방만큼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관찰입니다.
26:3026 minutes, 30 seconds약물이 환자의 의식과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병원은 어디까지 살피고 있을까요?
26:4326 minutes, 43 seconds고령의 치매 환자들이 주로 입원하는 한 요양병원을 찾았습니다.
26:5126 minutes, 51 seconds화난 대낮. 그런데 노인들은 모두 잠들어 있습니다.
27:0127 minutes, 1 second지나치게 조용한 병실.
27:0527 minutes, 5 seconds요양 병원들의 처방 기록에서 그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27:1027 minutes, 10 seconds치매 환자의 불안이나 불면 또는 공격적인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은 흔히 쓰입니다.
27:1927 minutes, 19 seconds문제는 그 규모입니다.
27:2227 minutes, 22 seconds수면제 처방량이 많은 요양병원 백꽃을 살펴봤습니다.
27:2727 minutes, 27 seconds환자 한 명당 수면제 처방권수는 [음악] 평균 122건.
27:3327 minutes, 33 seconds상급 종합 병원보다 19배. [음악] 일반 병원과 비교해 봐도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27:4227 minutes, 42 seconds부산에서 대를 이어 숙박업을 하고 있는 김철수 씨.
27:4827 minutes, 48 seconds또 안녕.
27:5127 minutes, 51 seconds감사합니다. 잘 들어가시오. 나라 어머님이 자리를 지키면서 참 옛날에 열심히 사셨죠?
28:0128 minutes, 1 second예.이 이 자식들을 키우느라고 어머님이 카톨릭 시자라서 병자 세례를 받았 누구보다 강했던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28:0928 minutes, 9 seconds입어한지 1년 만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낙상 사고였습니다.
28:1428 minutes, 14 seconds이제 수술을 받고 나서 예 병원에서 새벽에 전화가 와 가지고 어머님이 어제 새벽 2시에 화장실
28:2328 minutes, 23 seconds가다가 넘어진 걸 발견을 하고 빨리 큰 병원으로 이송을 하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큰 수술를 해 놓으니까 처음에는 자식도 못 알아보고 치매가
28:3128 minutes, 31 seconds너무 심해졌더라고요. 근데 거기에 있으면서 또 폐열정을네 번이나 알았어요.
28:3828 minutes, 38 seconds가족들은 낙상 사고 직전에 진료 기록을 확인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28:4728 minutes, 47 seconds이건 뭡니까? 하니까 알프라 졸람이라데 이것도 수민 유도제다가 그래요. 이걸 먹이니 하니까 그 피로
28:5428 minutes, 54 seconds의해서 먹였다 이거예요. 간호사가 저희 8시마다 그래서 내 친구인 의사한테 물어봤어요.
29:0029 minutes물어보니까 이학은 대정욕법으로 많이 처방은 하는데 3주 이상은 나도 처방해 본 적이 없다. 특히 90세
29:0829 minutes, 8 seconds이상의 노인에게 이걸 말도 안 하고 팔기를 반먹이면 이건 중추신경 교환이 오고 낙성이 매우 커진다.
29:1729 minutes, 17 seconds그러면은 어머님이 다치게 된 개연성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9:2229 minutes, 22 seconds약 8개월 [음악] 동안 거의 매일 처방된이 항불란제는 중추신경을 억제해 졸림과 어지러움을 유발하고 [음악] 근육 이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9:3429 minutes, 34 seconds전문가는 처방된 1세대 항히타민제에도
29:3729 minutes, 37 seconds[음악]
29:3829 minutes, 38 seconds주목했습니다.
29:4029 minutes, 40 seconds향정신성 의약품은 아니지만 노인 부적절 약물에 해당합니다.
29:4529 minutes, 45 seconds전문가들은 약물에 [음악] 취약한 노인에게 졸림과 어지럼, 인지저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 낙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29:5629 minutes, 56 seconds치매가 있는 환자에게 장기간 상황할 경우에 상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0:0130 minutes, 1 second가장 큰 문제는 항이다 성분에 강한 항콜린성 작용 때문입니다. 노인 특히
30:0830 minutes, 8 seconds치매 안재는 내 아스트콜린 기능이 이미 감소되어 있는데 이러한 약물을 오랫동안 사용한다면 더 억제되어
30:1730 minutes, 17 seconds기억력 저하나 선망 등에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30:2330 minutes, 23 seconds결국 김신은 해당 요양병원을 형사 고소했고 경찰은 의료분쟁 조정 중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30:3230 minutes, 32 seconds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경사에 있어서 수사를 종결시키겠다고 저한테 전화를 줄 줬더라고요. 이게 적절한 처방이었다.
30:4230 minutes, 42 seconds예. 용량 자체는 특절한 처방이라는 답변이 왔다는 거죠.
30:4530 minutes, 45 seconds근데 그 용량의 처방한 기간 기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단 거죠.
30:5330 minutes, 53 seconds저방의 적정성보다 가족이 묻고 싶었던 건 약이 쓰인 진짜 이유였습니다.
30:5830 minutes, 58 seconds편의상 관리 차원에서 이걸 그냥 먹여 가지고 저온다는 거예요.
31:0531 minutes, 5 seconds일괄적으로 단체가 잠을 자야 되고 단체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해서 그 원무가의 담당 의사 팀장이
31:1431 minutes, 14 seconds정신병원에서 미친 놈들이 날뛰면 이보다 더한 약도 씁니다. 웃자겠습니까?
31:2231 minutes, 22 seconds우리는 이걸 쓸 수밖에 없습니다고 황변을 해요. 우리 그냥 전문가들은 복용 뒤에 환자 관찰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31:3131 minutes, 31 seconds근데 문제는 뭐냐면은 이약을 안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환자분주의 상태가. 그러니까
31:3931 minutes, 39 seconds병원에서 당연히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그 약물을 투여했고 그거는 당연한 주치였고요.
31:4831 minutes, 48 seconds단 뭐가 문제였냐면은 그약을 먹고 어지럽거나 넘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를 다들 알았을 텐데 이분을 더
31:5731 minutes, 57 seconds주의깊게 관찰했어야 됐지만음 그럴 수 막 그러지 못할 수밖에 없는
32:0532 minutes, 5 seconds환경이었다라는게 돌봐야 할 환자는 많은데 배회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환자를 약물
32:1232 minutes, 12 seconds없이 일일이 관리하기가 [콧방귀] 현재의 인력과 환경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입니다.
32:2032 minutes, 20 seconds약물 처방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요양병원의 [음악] 고질적인 인력 부족도 한 원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32:2732 minutes, 27 seconds의료법상 [음악] 요양병원은 하루 평균 2번 환자 여섯 명마다 [음악] 간호인력 한 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이
32:3632 minutes, 36 seconds가운데 2분는 간호 조무사로 대치할 수 [음악] 있습니다. 야간 기준은 [음악] 더 느슨합니다.
32:4532 minutes, 45 seconds이번 환자 여명까지 당직 간호사 한 명만 두면 됩니다. 50에서 60명 이렇게 봤거든요. 제가 혼자 차지 간호사를 하면서.
32:5432 minutes, 54 seconds네. 네.
32:5532 minutes, 55 seconds갑자기 응급이 터져 버리면 정말 답이 없죠. 그때는 저희가 그렇게 모든 일을 다하면서 그걸 본다는 건 또 말이 안 되잖아요. 사실은. 네네.
33:0333 minutes, 3 seconds그러니까 저희 업무의 상당 부분을 조우사님이나 아니면 그다음 요양 보호사님들한테 위탁을 하고 있긴 하죠.
33:1433 minutes, 14 seconds환자 곁에 머물 시간이 줄어들면 [음악] 약물에 의존할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돌봄보다 관리하기 쉬운 방식에 기대게 되기 때문입니다.
33:2833 minutes, 28 seconds미국의 한 요양 시설 연구는 간호사 비중이 높은 시설일수록 치매 환자에게 부적절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쓸
33:3633 minutes, 36 seconds[음악] 가능성이 낫다고 보고했습니다.과 약물 [음악] 사용이 돌봄 인력의 문제와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33:4633 minutes, 46 seconds간호 인력 수준 자체가 낮아졌을 땐 결국 환자를 돌볼 수 있고 가까이 가서 지켜볼 수 있는 시간 자체가
33:5533 minutes, 55 seconds줄기 때문에 그 상황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이슈 그게 대표적으로 낙상 그다음에 욕창 그다음에 이제
34:0234 minutes, 2 seconds그렇게 그런 것들의 이벤트를 없애려면 억제를 해야 되는 거예요. 억제 묶어 놓거나 묶어 놓는 거 같은 물리적 억제 아니면 이렇게 항정신적 약물
34:1034 minutes, 10 seconds정신성 약물이라고 얘기하는 화학적 억제 그렇게 해야 안전 사고가 안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요양 병원 안에서 보고된 환자
34:1934 minutes, 19 seconds안전 사고의 요형을 살펴보니 가장 많이 보고된 사고는 낙상이었습니다.
34:2534 minutes, 25 seconds그밖에도 상해 약물 투약 사고 또 식사와 관련된 사고도 보고됐습니다.이
34:3334 minutes, 33 seconds이 사고들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과정이 아니라 환자를 옮기고 식사를 돕고 상태를 살피는 일상의 돌봄 현장에서 벌어졌습니다.
34:4534 minutes, 45 seconds돌봄에 빈틈이 생기면 흡인성 폐렴, 욕창, 낙상처럼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4:5634 minutes, 56 seconds요양 병원에서 치료만큼이나 돌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5:0135 minutes, 1 second그런데 요양 병원의 돌봄은 요양원과 달리 제도밖에 놓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35:0835 minutes, 8 seconds요양 병원과 요양원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제도의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35:1535 minutes, 15 seconds요양 병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 기관이고 요양원은 노인장기 요양보험이
35:2135 minutes, 21 seconds적용되는 돌봄 시설입니다.이 이 차이는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간병 비용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35:3135 minutes, 31 seconds요양원에서는 장기 요양 보험 안에 돌본 비용이 포함되 있지만 요양병원의 감병비는 가족이 따로 감당해야 합니다.
35:4135 minutes, 41 seconds그래서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환자를 한 명의 간병인이 돌보는 공동 간병이 자리잡았습니다.
35:4935 minutes, 49 seconds그렇다면 요양 병원 안에서 환자 곁에 돌봄은 누가 어떤 기준과 책임 아래에 막고 있을까요?
36:0036 minutes만약 부모님을 요양 병원에 모셔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 [음악]
36:0836 minutes, 8 seconds200병상 규모의 한 요양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36:1636 minutes, 16 seconds이제 그럼 간병시는 분이 따로 그러면 배신 되는 건 10열명이나 봐요. 간변에서 한 분당
36:2436 minutes, 24 seconds12세명당 한분당 도통 평균적으로 그럼 침이는
36:3136 minutes, 31 seconds쉽지 않겠네요. 그거때 이제 막 문제 인동이 너무 심하거나 이러면은 원장님한테 보고하고 약으로 조절하고
36:4036 minutes, 40 seconds막 간병인 한 명당 환자 12명 인력이 부족할수록 약물에 기대는 일이 쉬워질 수 있습니다.
36:5036 minutes, 50 seconds또 다른 요양병원 4인시를 간병인 한 명이 책임집니다.
36:5536 minutes, 55 seconds식사와 배변 보조, 위생 관리 등 돌봄의 상당 부분이 간병인 몫시라 합니다. 손작하게 손 이리와요. 손 이루라고.
37:0737 minutes, 7 seconds아이 저 손이 올라가니깐가 이야기 한 방울씩 한 방울씩 뿌리는데 거기 어떻게 들으기야?
37:2137 minutes, 21 seconds여기서 한해를 보면 중국이 3년을 보는 것 그러니까 여기서 한 3년 돌면 중국에
37:3137 minutes, 31 seconds가면 9년을 찾으니까 아니 안 힘드세요? 생이니까 조금 맞지. 예.
37:3837 minutes, 38 seconds생이니까.네 명이면요.네 명이면 아 힘들어요?
37:4637 minutes, 46 seconds[음악]
37:4737 minutes, 47 seconds비슷한 일을 하는 요양원의 요양 보호사는 교육 과정과 자격 [음악] 시험을 거칩니다. 그런데 요양병원
37:5537 minutes, 55 seconds간병이는 국가에서 정한 자격 기준 없이 누구나 현장에 [음악] 투입될 수 있습니다.
38:0438 minutes, 4 seconds간병인 대부분은 병원 직원이 [음악] 아니기 때문에 병원이 간병 서비스를 직접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38:1638 minutes, 16 seconds간병을 도맡아 왔던 중국인들이 코로나1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요양병원 상황 더 나빠졌습니다.
38:2338 minutes, 23 seconds요양병원에서의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8:2938 minutes, 29 seconds중국 국적의이 간병인은 경찰에 고발 당하자마자 해외로 출국해 잠적했는데요.
38:3538 minutes, 35 seconds잘했나요? 한방님들이 그래도 코로나 때는 중국분들도 거의 안 계시고 러시아 분들도 많고 그래도 그게 의사
38:4438 minutes, 44 seconds소통이 좀 힘들었거든요. 사실 근데 지금은 거의 이제 중국분들이나 한국분도 덜어 계시는데 거의 중국분들이라고 보시면 돼요.
38:5338 minutes, 53 seconds아 그런 거 혹시 문제가 되면 저희도 협회를 끼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협회에다가 말씀드려 가지고 예체해 드리죠.
39:0339 minutes, 3 seconds최근엔 간병비를 할인하거나 무료라고 홍보하며 환자를 유치하는 요양 병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음악]
39:1439 minutes, 14 seconds간장비 얼마였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저희는 간장비는 따로 없어요. 이번 비에 포함되어 있는 걸까요?
39:2139 minutes, 21 seconds어 저희가 포함이라기보다 따로 안 받고 있습니다. 아 그런가요?
39:2639 minutes, 26 seconds힘드시면은 이제시기 보조해 드리는 감병 서비스를 해드리는데 된 거는 저희가 간병기는 따로 추가로 받고
39:3339 minutes, 33 seconds있지 않고요. 저희 병원을 이른바 간병 협회는 공적 관리 기구가 아니라 일종의 알선 업체입니다.
39:4239 minutes, 42 seconds자기예요. 아 진짜 그래요? 병원에서 그래요.
39:4739 minutes, 47 seconds병원에서 뭐라 말을 못해? 왜 감명 잘 감명비 영혼 병원도 있던데 그런 건 병원은 뭐예요?
39:5539 minutes, 55 seconds이런 것 얘기해도 되나?
39:5939 minutes, 59 seconds판자를 유치하려면 뭐를 뭐라도 낮춰 줘야 되는데
40:0640 minutes, 6 seconds뭐라도 낮춰 줘야 되잖아요. 그 사람의 부담금을 가족들한테 예예 근데 병원비가 건들 수가 없어요.
40:1440 minutes, 14 seconds감정료은 영혼인데 그러면 감정사한테 주는 감정료가 세겠습니까?
40:1940 minutes, 19 seconds음 낫겠죠. 그러니까 아무나 받는 거죠.
40:2340 minutes, 23 seconds그 사고도 터지고 사실 그런 요양병원 간병은 책임도 관리도 없이 방치 상태였습니다. 의미하는 거고
40:3140 minutes, 31 seconds어려 시설이기 때문에 그 이번 환자에 대한 서비스는 의료 기관이 직접 고용한 인력으로서 해결해야 하는게
40:4140 minutes, 41 seconds맞잖아요. 무장격자가 덜락날락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어료 어료 시설인데.
40:4640 minutes, 46 seconds근데 지금 보면은 이제 간병인의 경우에는 사실은 뭐 그런 법적인 자격이 있는 건 아니고 어 무자격자가
40:5440 minutes, 54 seconds사실은 어려 의료 시설에 마음들이 들랑날랑 하면서 지금 환자 몸에 손을 대고 있는 거잖아요. 이건 사실
41:0241 minutes, 2 seconds선진국에서 상승하기 어렵죠. 이제 인력이 부족하니까 노인분들을 재우고 재워서 관리하다 보니 폐렴 이런 이제
41:1141 minutes, 11 seconds합병증들이 생기고 결국은 더 높은 사망률이 어 생길 수밖에 없는 거죠. 집에서
41:1941 minutes, 19 seconds사실 수 있도록 그 통합 돌봄 어 제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늘리는게 이제 제일 중요한 걸 거고요.
41:2641 minutes, 26 seconds그다음에 일단 입본하시면 제대로 어 돌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인력 수준을 높이 높이는 것 예. 더 중요한
41:3541 minutes, 35 seconds중요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41:4241 minutes, 42 seconds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또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
41:4941 minutes, 49 seconds요양 시설에서 어머니를 모셔온 임경임 씨.
41:5541 minutes, 55 seconds이렇게 항상 이렇게 세우는 역할 이렇게 운동을 해 주니까 엄마가 엉강하셨는데 근데 앞에는 고기 이렇게 쳐지고
42:0442 minutes, 4 seconds눈동자는 완전히 눈이 다 돌아가 있으시고 그런 모습으로 제가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모셔다 들렸는데 그
42:1142 minutes, 11 seconds모습을 제가 벤 거예요. 그러니까 마약에 치했다라고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나 그것 때문에 기가 막혀
42:1942 minutes, 19 seconds가지고 그리고 이제 눈도 막 눈동자도 막 돌아가 있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여기가 계속 계시면
42:2842 minutes, 28 seconds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딱 40일 만에 제 모시고 났어요. 누구세요? 사세요. 아 안녕하세요.
42:3642 minutes, 36 seconds어 어서 오세요.
42:3742 minutes, 37 seconds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네.
42:4242 minutes, 42 seconds집에서 모시고 있지만 임씨 혼자 돌봄을 감당하는 건 아닙니다.
42:4842 minutes, 48 seconds한 달에 두 차례 의료진이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의 상태를 살킵니다.
42:5442 minutes, 54 seconds진료와 처방이 집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43:0043 minutes덕분에 집으로 모시며 가장 걱정했던 병원 방문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43:0743 minutes, 7 seconds굉장히 마르셨고 또 탈수나 이런 것도 좀 심해셨고 소리도 좀 내셨고
43:1443 minutes, 14 seconds그랬지만 지금 한 달 한 달 이렇게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데 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이제 결국에는 사실
43:2143 minutes, 21 seconds그 재택 이렇게 의료의 끝은 사실 재택에서 인종까지 마치는 거거든요.
43:2943 minutes, 29 seconds올해부터는 [목을 가다듬음] 이제 정말 그 임종을 혹시 하실 때도 어 저희한테 연락을 하셔서 저희가
43:3743 minutes, 37 seconds임종까지도 책임질 수 있도록 그거를 원하시고 아니 제가 엄시기 전에 제일 고민한게 맞아요.
43:4443 minutes, 44 seconds아 나 그게 제일 고민이고 그래서 그것을 선택 엄마 보시고 오기가 너무 두려운 그거였어요. 이제 그 마지막을
43:5343 minutes, 53 seconds저희가 또 함께 하려고 노력을 하고 너무 감사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43:5943 minutes, 59 seconds요양 보호사도 일주일에 세 차례 찾아와 손을 보un니다. 하나, 둘, 셋.
44:0544 minutes, 5 seconds이런 [음악] 지원은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4:1144 minutes, 11 seconds지난 3월부터 [음악] 전국에서 시작된 통합 돌봄 사업은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살던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제도입니다.
44:2344 minutes, 23 seconds[음악]
44:2344 minutes, 23 seconds병원 밖에 돌봄을 선택하려면 가족의 결심과 헌신만으론 부족합니다. 의료와 돌봄이 집까지 따라와야 그 선택은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44:3544 minutes, 35 seconds말로 변할 수 없을 정도로 엄마가 진짜 무조건 자식을 해서 모든 걸 다시 생각하고 주신 그 사랑이에요.
44:4344 minutes, 43 seconds내 자식한테는 그렇게 다 하면서 엄마한테는 그걸 다 못 했어요.
44:4944 minutes, 49 seconds만약에 내가 엄마 입장이라고 한다면 엄마는 과연 나를 포기했을까? 내가 아프면 나를 요양 뭐 이렇게 [음악] 요양
44:5844 minutes, 58 seconds시설로 보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거든요. 내가 우리 집에서 엄마를 모시고 엄마가 날마다 좋아지시니까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음악] 정말
45:0545 minutes, 5 seconds잘한 거 같아요. 내가 한 것 중에 가장 잘한게 엄마 모시고 우리 집으로 태원한 거.
45:1345 minutes, 13 seconds우리 국민네 명 중 한 명은 요양 병원에서 삶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45:1945 minutes, 19 seconds요양 병원은 이제 단순히 치료를 받는 곳을 넘어 노년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됐습니다.
45:2945 minutes, 29 seconds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요양병원 감병비에 건강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5:3745 minutes, 37 seconds감병을 더 이상 가족이 감당해야 할 부담으로만 두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45:4445 minutes, 44 seconds간병비 지원이 현실화된다면 요양 병원의 돌봄을 공적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45:5245 minutes, 52 seconds다만 공적 재정이 들어가는만큼 돌봄의 기준도 함께 세워져야 합니다.
45:5945 minutes, 59 seconds환자 곁을 살필 간호인력의 기준을 높이고 사적 계약과 현장의 관행에 맡겨져 왔던 간병도 공적 책임 안에 두어야 합니다.
46:1146 minutes, 11 seconds무엇보다 진정 효과가 있는 약물이 돌봄의 빈자리를 대신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6:1846 minutes, 18 seconds조고령 사회의 과제는 더 많은 병상을 만드는데 있지 않습니다.
46:2446 minutes, 24 seconds노년의 시간을 어디에서 어떤 돌봄 속에 얼마나 존엄하게 보낼 수 있게 할 것인가.
46:3346 minutes, 33 seconds이제이 질문은 우리 사회 전체가 답해야 할 과제가 되고 습니다.
47:1247 minutes, 12 seconds[음악]
47:1847 minutes, 18 seconds[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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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 - 초고령사회의 민낯 2부작, 1부> 요약 및 평론

분석 대상: KBS 추적60분 (2026년 6월 26일 방송)

1. 다큐멘터리 내용 요약

본 방송은 대한민국 노인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생의 마지막을 직면하는 공간인 요양병원의 폐쇄성과 그 내부에서 횡행하는 부적절한 돌봄 실태를 고발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핵심적인 축인 '안전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 매뉴얼'과 관리 편의성을 위해 환자를 약물로 억제하는 '화학적 구속'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첫 번째 사례는 치매 증상이 없던 구순의 노인이 골절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수 주 만에 급격한 인지 저하와 체중 감소를 겪은 사건이다. 의료진인 가족이 진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다량의 항불안제, 수면제, 항정신병 약물이 복합 처방되었음이 드러났다. 병원 측은 치매 증상 조절을 이유로 들었으나, 퇴원 후 공인 검사에서 환자는 경도인지장애 수준으로 판명되었다. 이는 환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 섬망을 중증 치매로 오인하거나 조작하여 관리 편의를 도모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사례는 8개월간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매일 처방받던 90대 노인의 낙상 및 추락 사고이다. 미국노인병학회 등에서 '노인 부적절 약물'로 규정한 이 향정신성 약물들은 졸림, 어지럼증, 근육 이완을 유발하여 낙상 위험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조사 결과 수면제 처방량이 많은 요양병원 100곳의 환자 1인당 평균 처방 건수는 일반 병원의 20배를 상회하는 122건에 달했다.

이러한 약물 남용의 근본 원인으로는 제도적 인력 기준의 미비가 지적된다. 의료법상 요양병원의 야간 간호인력 기준은 환자 80명당 1명에 불과하며, 핵심 돌봄을 수행하는 간병인은 국가 자격이나 교육 기준이 없는 민간 알선업체 소속의 무자격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방송은 이러한 구조적 사각지대를 탈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재택 의료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을 제시하며 마무리된다.

2. 현대 초고령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화학적 구속에 대한 평론

본 다큐멘터리가 폭로한 요양병원의 침묵은 단순히 개별 의료기관의 윤리적 일탈이나 관리 부실로 치부할 수 없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가 내포한 거대한 구조적 모순의 압축적 결과물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요양병원 병상수는 한국 사회가 가족과 지역사회 내부에서 소화하지 못한 돌봄의 책임을 의료시장으로 급격히 외주화했음을 증명한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존엄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한 공간에 무분별하게 혼재되면서,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현대판 고려장으로 변질되는 비극적 양상을 보인다.

가장 심각한 인권 침해의 형태로 등장한 '화학적 구속(Chemical Restraint)'은 고령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을 완전히 무시한 철저한 공급자 중심적 통제 방식이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과 항히스타민제 등 노인 부적절 약물이 유발하는 인지 기능 저하와 섬망은 환자를 영구적인 가짜 치매 상태로 밀어 넣는다. 낮에도 멍하게 잠들어 있는 노인들의 모습은 병원 입장에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적은 인력으로 병동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무기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환자의 잔존 능력을 파괴하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명백한 인권 유린이자 제도적 학대 행위이다. UN 인권이사회 역시 돌봄 시설 내 과도한 약물 처방을 광범위한 학대로 규정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비극의 이면에는 법과 제도의 구조적 방임이 도사리고 있다. 야간에 간호사 한 명이 수십 명의 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느슨한 인력 기준은 의료진으로 하여금 약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더욱이 환자의 신체에 직접 손을 대고 위생과 식사를 보조하는 간병 인력이 아무런 국가적 자격 검증도 없이 민간 알선업체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공급되는 현실은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의 수치스러운 민낯이다. 무자격 간병인에게 돌봄의 전권을 위임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회피하는 요양병원의 구조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최소한의 책무성조차 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논의되는 요양병원 간병비의 건강보험 단계적 적용은 공적 재정을 통해 이 사각지대를 통제권 안으로 포섭하려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그러나 단순한 재정적 보조에 그친다면 이는 부실 요양병원을 연명시키는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간병비 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간호 인력 기준의 획기적 상향, 간병인의 국가 자격 제도화, 그리고 향정신성 약물 처방에 대한 엄격한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사례가 보여주었듯, 노인들이 병원이라는 거대한 수용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익숙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재택 의료'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누려야 할 존엄성을 박탈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공동체라 할 수 없으며, 요양병원의 조용한 병실은 다가올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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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돌봄을 약물로 대신하는 사회>

KBS <추적60분>의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은 한국 요양병원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 과도한 약물 사용, 인력 부족과 무자격 간병 문제를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이 방송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낮에도 병실에서 잠들어 있는 노인들은 정말 치료를 받아 편안히 쉬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돌보기 쉽게 만들기 위해 약물로 진정된 것인가.

방송은 요양병원 창문에서 추락한 치매 노인의 사례로 시작한다. 평생 농사를 지으며 가족을 부양한 아버지는 치매 증상이 나타난 뒤 아내와 함께 요양병원에 입원한다. 가족은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와 안전한 보호를 기대했다. 그러나 입원 한 달 만에 아버지는 간병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병실 창문을 넘어 약 7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뒤 병원의 대응은 더욱 심각했다. 직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추락한 환자를 다시 병실로 옮긴 뒤 피 묻은 옷까지 갈아입혔다. 높은 곳에서 추락한 환자는 척추나 내부 장기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그러나 신고는 사고 확인 후 9분이 지나서야 이루어졌다. 결국 환자는 머리와 복부 출혈, 척추와 골반, 갈비뼈와 다리 골절로 수술과 중환자실 치료를 반복했고, 사고 이후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추락한 창문에는 사람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제대로 된 안전장치가 없었다. 한국의 요양병원 시설 기준에는 창문 개방 폭을 제한하는 구체적인 규정도 없다. 영국에서는 병원이나 돌봄 시설의 창문이 일정 폭 이상 열리지 않도록 관리하며,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다. 반면 한국에서는 시설 기준이 불명확해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묻기 어렵다.

방송의 두 번째 핵심은 향정신성 약물의 과다 처방이다. 한 80대 여성은 골절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불과 2~3주 만에 말이 어눌해지고 정신이 흐려졌으며 체중도 10킬로그램이나 감소했다. 가족이 진료기록을 확인하자 항불안제, 진정제, 주사제, 졸피뎀 계열 수면제 등 여러 향정신성 약물이 동시에 투여된 사실이 드러났다.

병원은 중증 치매와 불안, 야간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처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원 전까지 이 여성에게 중증 치매 증상은 없었다. 퇴원 후 실시한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중증 치매가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수준으로 나타났다. 집으로 돌아온 뒤 약물의 영향에서 벗어나자 식사와 대화, 보행과 화장실 이용이 다시 가능해졌다.

이 사례는 치매와 섬망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구별하려 하지 않는 요양병원의 문제를 보여준다. 노인은 입원, 수술, 가족과의 분리, 낯선 환경, 탈수, 감염, 수면 부족 등으로 갑자기 의식이 혼탁해지는 섬망을 겪을 수 있다. 섬망은 치매와 달리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섬망을 치매 악화로 간주하고 진정제를 투여하면 환자는 더 멍해지고 움직이지 못하며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또 다른 90대 여성은 요양병원에서 8개월 동안 거의 매일 벤조디아제핀 계열 항불안제를 복용했다. 이 약은 졸림, 어지럼, 근육 이완을 일으키며 고령자에게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여성은 결국 새벽에 화장실로 가다 넘어져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치매 증상과 폐렴까지 악화되었다. 가족은 약물과 낙상의 연관성을 의심했지만, 조사기관은 처방 용량 자체가 적절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 가족이 문제 삼은 것은 한 번의 용량이 아니라 8개월이라는 장기 처방과 약을 복용한 환자를 제대로 관찰하지 않은 돌봄 환경이었다.

미국노인병학회는 벤조디아제핀, 졸피뎀, 일부 항정신병 약물과 항콜린성 약물을 노인에게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적절 약물로 분류한다. 이런 약물은 인지기능 저하, 섬망, 낙상,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치매 환자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기능이 이미 감소해 있는데, 강한 항콜린성 약물이 추가되면 기억력과 의식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방송은 일부 요양병원에서 치료 목적을 넘어 환자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약물이 사용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를 <화학적 구속>이라 부른다. 물리적으로 몸을 묶는 대신 진정제와 항정신병 약물로 환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약물 사용이 모두 부당한 것은 아니다. 심한 불안, 공격성, 환각이나 불면 때문에 환자 자신과 주변 사람이 위험해질 때는 약물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목적과 투여 기간이 분명해야 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설명해야 하며, 최소 용량을 사용하고 부작용을 계속 관찰해야 한다. 약물 이외의 돌봄 방법을 먼저 시도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약물 남용의 배경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이 있다. 요양병원은 일평균 환자 6명당 간호인력 1명을 두면 되며, 그중 상당수를 간호조무사로 채울 수 있다. 야간에는 환자 80명당 간호인력 1명으로도 기준을 충족한다. 한 사람이 수십 명을 담당하는 상황에서는 배회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치매 환자를 충분히 관찰하기 어렵다. 결국 돌봄보다 통제가 쉬운 약물이나 신체 억제에 의존하게 된다.

일상적인 돌봄은 대부분 간병인이 담당하지만, 요양병원 간병인에게는 국가 자격이나 통일된 교육 기준이 없다. 요양원의 요양보호사는 교육과 시험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지만, 요양병원 간병인은 민간 알선업체를 통해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 직원이 아니므로 사고가 발생해도 병원과 업체, 간병인 사이에서 책임이 분산된다.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식사, 배변, 체위 변경과 이상 징후 관찰을 담당하는 사람이 제도적으로는 무자격 노동자로 남아 있는 것이다.

방송은 대안으로 재택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제시한다. 요양시설에서 심하게 쇠약해진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온 한 가족은 방문 진료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다. 의료진은 한 달에 두 차례 집을 방문하고, 요양보호사는 주기적으로 운동과 일상생활을 돕는다. 어머니의 상태는 점차 좋아진다. 이는 가족의 헌신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집까지 연결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다큐멘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요양병원의 문제를 몇몇 악덕 병원의 일탈로만 설명하지 않는 데 있다. 요양병원은 가족이 감당할 수 없는 돌봄을 대신 떠맡아 왔다. 한국의 요양병원 병상 수가 OECD 평균보다 매우 많은 것은 의료 접근성이 높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 돌봄 체계가 약하다는 뜻이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집에서 돌보기 어려운 노인들이 요양병원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국가는 병상과 의료비는 관리하면서 실제 돌봄을 담당하는 인력과 서비스는 사적 계약에 맡겨 왔다.

다만 방송이 집으로 모시는 선택을 지나치게 이상적으로 보이게 할 위험도 있다. 가족이 노인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존엄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가족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매 환자의 배회, 야간 각성, 배변 문제, 공격성, 낙상 위험을 24시간 돌보는 일은 가족의 건강과 생계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 가족에게 다시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요양병원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것은 요양병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요양병원의 성격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의료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장기적인 생활 지원이 필요한 노인은 요양시설이나 지역사회 돌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려는 정책도 비용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 공적 재정이 들어간다면 간병인의 자격, 교육, 고용관계, 환자 대 인력 비율, 약물 사용 기록과 가족 설명 절차까지 공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요양병원의 잠든 노인들>이 보여주는 가장 두려운 장면은 폭행이나 추락만이 아니다. 낮인데도 모든 노인이 조용히 잠들어 있는 병실이다. 소리도 움직임도 없는 병실은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안전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움직임과 말, 요구와 저항이 사라졌다는 것은 삶의 일부가 사라졌다는 뜻일 수 있다.

초고령사회의 과제는 노인을 오래 살게 하는 데만 있지 않다. 마지막까지 깨어 있고, 말하고, 움직이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있다. 돌봄이 부족해 약물로 재워야 하는 사회라면, 그 잠은 환자의 휴식이 아니라 사회가 노인을 보지 않기 위해 만들어낸 침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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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양 병원과 요양원의 차이를 설명해주세요. 2] 한국과 호주에서의 이 두 구분은 기본적으로 같은가요? 3] 호주 요양 병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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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요청하신 질문에 대해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그리고 한국과 호주의 제도적 특성과 현황을 비교하여 답변해 드립니다.

1.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한국 기준)

한국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명칭은 비슷하지만, 적용되는 법과 제도, 그리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목적이 완전히 다른 기관입니다.

  • 요양병원 (의료기관): <의료법>의 적용을 받는 병원입니다. 치매나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의학적 치료와 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이 입원합니다.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병원비는 급여 처리가 되지만, 환자를 돌보는 간병비는 공적 보장 범위 밖에 있어 가족이 전액 따로 부담해야 합니다.

  • 요양원 (돌봄시설): <노인복지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적용을 받는 복지시설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 등급(1~5등급)을 받은 노인들이 입소합니다. 의학적 치료보다는 식사, 배변, 위생 등 일상생활 지원과 돌봄(수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돌봄 비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원됩니다.

2. 한국과 호주의 제도적 구분 비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과 호주의 구분 방식은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의료(병원)와 돌봄(시설)을 요양병원과 요양원이라는 별개의 기관으로 엄격히 쪼개어 운영하지 않습니다.

호주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통합된 노인 돌봄 시스템(Aged Care System) 안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합니다.

  • 호주의 시설 돌봄 (Residential Aged Care): 한국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에 가깝습니다. 과거에는 돌봄 요구도가 낮은 환자가 가는 'Hostel'과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가 가는 'Nursing Home'으로 나뉘었으나, 현재는 Aged Care Home(또는 Aged Care Facility)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 의료 서비스의 제공 방식: 호주의 Aged Care Home에 입소하더라도 상주하는 간호 인력(RN/EN)이 의학적 처치를 지원하며,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사회 GP(가정의학과 의사)나 협약된 전문의가 진료를 맡습니다. 즉, 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한국처럼 '요양병원'이라는 별도의 병원 건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는 시설 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연계받는 구조입니다.

3. 호주 노인 돌봄 시설에서의 유사 문제 발생 여부

한국 요양병원의 민낯으로 지적된 '화학적 구속(과도한 약물 처방을 통한 통제)'과 '돌봄 인력 부족' 문제는 호주의 노인 돌봄 시설에서도 매우 유사하게 발생하여 사회적 스캔들이 된 바 있습니다.

호주 정부가 운영했던 '노인 돌봄 품질 및 안전에 관한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into Aged Care Quality and Safety)'의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실태가 폭로되었습니다.

  • 화학적 구속(Chemical Restraint) 문제: 치매 환자의 배회나 행동 증상을 통제하기 위해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s)이나 진정제를 과다 처방하여 환자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행위가 호주 시설에서도 광범위하게 적발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이를 심각한 인권 침해로 규정했습니다.

  • 인력 부족과 돌봄의 질 저하: 호주 역시 만성적인 Aged Care 인력 부족(돌봄 노동자의 낮은 임금과 고된 업무 환경 때문)으로 인해 환자들이 적절한 위생 케어를 받지 못하거나 낙상 위험에 노출되는 빈틈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호주 정부는 시설 내 항정신병 약물 처방 시 엄격한 사전 동의와 기록을 의무화하고, 시설당 최소 간호사 상주 시간 기준을 법적으로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제도 개혁을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혹시 호주의 Aged Care 등급 체계(My Aged Care)나 구체적인 가동 방식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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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무엇이 다른가

이름은 비슷하지만 법적 성격과 주된 목적이 다릅니다.

구분요양병원요양원
기본 성격의료기관노인복지시설·생활시설
주된 목적치료, 간호, 의학적 관리장기적인 일상생활 돌봄
적용 제도국민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입원·입소 대상지속적인 의료처치가 필요한 환자혼자 생활하기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중심 인력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간호인력, 사회복지사
의사상근 의사가 있음상근 의사가 반드시 있는 병원은 아님
간병·돌봄 비용상당 부분 가족이 별도로 부담해 온 구조장기요양보험 급여에 돌봄비가 포함
생활 성격병실 중심거주·생활공간 중심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입니다. 뇌졸중 후유증, 골절, 욕창, 만성질환, 재활, 말기질환처럼 장기간 의학적 관찰과 처치가 필요한 사람이 입원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실제로 치료 필요성이 높지 않고 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도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집에서 돌보기 어렵고, 요양원보다 의료진이 있는 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요양병원이 <장기입원 병원>과 <사실상의 노인생활시설> 역할을 동시에 떠맡게 됐습니다.

KBS 방송에서 지적된 문제도 바로 이것입니다. 형식적으로는 의료기관인데 일상적인 식사, 배변, 체위 변경과 관찰의 상당 부분을 병원 직원이 아닌 민간 간병인이 맡습니다. 간병인은 요양보호사와 달리 국가자격과 통일된 교육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원

요양원은 병원이 아니라 노인이 생활하는 <장기요양시설>입니다. 치매나 중풍, 신체기능 저하로 식사·목욕·배변·이동 등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입소합니다.

의료적 치료가 중심이라기보다 다음과 같은 일상생활 지원이 중심입니다.

  • 식사와 목욕, 배변 보조
  • 이동과 체위 변경
  • 치매 행동 관리
  • 말벗과 여가활동
  • 투약 보조와 건강상태 관찰

필요할 때 촉탁의나 외부 의사의 진료를 받고, 급성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하면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따라서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양병원은 <치료하면서 돌보는 곳>, 요양원은 <생활하면서 돌봄을 받는 곳>입니다.

다만 한국 현실에서는 두 기능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요양병원에 돌봄 환자가 장기간 머무는 문제가 생깁니다.


2] 한국과 호주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같은가

기능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제도 구성과 용어는 상당히 다릅니다.

호주에는 한국의 <요양병원>에 정확히 대응하는 하나의 독립적인 시설 범주가 널리 존재하지 않습니다. 호주는 비교적 분명하게 다음처럼 나눕니다.

호주의 병원 체계

급성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은 일반 공공병원이나 사립병원의 다음 부서에서 치료받습니다.

  • acute hospital: 급성기 병원
  • geriatric medicine ward: 노인의학 병동
  • rehabilitation hospital/ward: 재활병원·재활병동
  • subacute care: 아급성기 치료
  • palliative care unit: 완화의료 병동

치료가 끝난 뒤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노인은 <Transition Care Program>을 통해 최장 12주 정도 회복·재활·생활복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병원, 별도 시설 또는 집에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즉 호주의 병원은 기본적으로 환자를 계속 수용하는 장기생활시설이라기보다 치료와 재활을 마친 뒤 다음 장소로 이동시키는 체계입니다.

호주의 요양원

한국의 요양원에 가장 가까운 것은 다음 명칭입니다.

  • Residential Aged Care
  • Residential Aged Care Home
  • Aged Care Home

과거에는 <nursing home>이라는 말을 많이 썼지만, 현재 공식 명칭은 주로 <residential aged care>입니다.

이곳은 혼자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숙식, 개인위생, 간호, 투약 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합니다. 호주 정부도 residential aged care를 “더 이상 집에서 독립적으로 살 수 없는 노인을 위한 서비스”로 설명합니다.

호주의 residential aged care에는 간호사가 근무하고 상당한 의료·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한국 요양원보다는 의료 기능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제도적으로는 병원이 아니라 <거주시설>입니다.

대응 관계를 정리하면

한국호주의 대략적인 대응
종합병원·일반병원Public/private acute hospital
재활병원·재활병동Rehabilitation/subacute care
요양병원정확한 일대일 대응 없음
요양원Residential aged care home
재가방문요양Support at Home
퇴원 후 단기 회복시설Transition Care Program

따라서 “한국과 호주의 구분이 기본적으로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과 생활돌봄을 담당하는 시설을 나눈다는 원칙은 같다. 그러나 한국은 그 중간에 대규모 <요양병원> 체계가 발달했고, 호주는 병원·단기 재활·재택돌봄·residential aged care로 기능을 좀 더 분산한다.

호주에서는 가능한 한 집에서 오래 살도록 돕는 <Support at Home>과 회복·자립 능력을 유지하는 reablement를 강조합니다.


3] 호주 요양병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가

정확히 말하면 호주에는 한국식 <요양병원>이 거의 없으므로, 비슷한 문제는 주로 <residential aged care home>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호주에도 상당히 유사한 문제가 있습니다.

① 진정제와 항정신병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

호주에서도 치매 환자의 배회, 불안, 공격성이나 반복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항정신병 약물이나 진정제를 사용하는 문제가 오랫동안 지적돼 왔습니다.

호주의 Aged Care Quality and Safety Commission은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약물 사용을 <chemical restraint·화학적 구속>으로 규정합니다. 약물이 의학적 치료보다 행동 통제를 주된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제한행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residential aged care의 품질지표로 다음을 정기적으로 수집합니다.

  • 아홉 종류 이상의 약을 처방받는 다약제복용
  •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받은 입소자의 비율

이 지표가 공식적으로 관리된다는 사실 자체가 다약제복용과 항정신병 약물 사용이 호주에서도 중요한 안전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심한 정신병 증상이나 환각, 자해·타해 위험이 있을 때는 항정신병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 조건입니다.

  • 분명한 의학적 적응증이 있는가
  • 비약물적 방법을 먼저 시도했는가
  • 최소 용량을 사용했는가
  • 정기적으로 감량과 중단 가능성을 검토했는가
  •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었는가
  • 졸림, 낙상, 삼킴 장애와 인지 저하를 관찰했는가

② 인력 부족과 짧은 돌봄시간

호주에서도 직원 부족, 높은 이직률, 임시직·외주 인력 의존은 지속적인 문제입니다. 돌봄 인력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커집니다.

  • 화장실 요청을 오래 기다리게 됨
  • 식사와 수분 섭취가 충분히 관리되지 않음
  • 낙상 위험을 제때 발견하지 못함
  • 체위 변경이 늦어져 욕창이 발생함
  • 입소자의 정서적·사회적 요구가 무시됨
  • 행동 변화의 원인을 살피기보다 약물에 의존함

호주는 현재 aged care 시설의 품질을 평가할 때 전체 등급뿐 아니라 <Staffing·인력>, <Compliance·법규 준수>, <Residents’ Experience·입소자 경험>, <Quality Measures·품질지표>를 별도로 공개합니다.

한국보다 감독과 공개 장치가 더 체계적이지만, 제도가 있다고 해서 모든 시설의 돌봄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③ 낙상, 욕창, 영양실조와 방치

호주 aged care에서도 낙상, 욕창, 체중 감소, 탈수, 부적절한 투약과 병원 이송 지연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노인이 이미 쇠약하고 여러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고를 시설 과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상황은 관리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 반복되는 낙상인데도 돌봄계획이 바뀌지 않음
  • 갑작스럽게 지나치게 졸거나 대화가 불가능해짐
  • 짧은 기간에 체중이 크게 감소함
  • 욕창이 생기거나 급속히 악화됨
  • 가족에게 약 변경이나 사고를 알리지 않음
  • 안경, 보청기나 보행기를 제대로 사용시키지 않음
  • 활동 없이 하루 대부분을 침대나 의자에서 보냄

④ 폭력과 학대 문제

호주에서도 입소자에 대한 직원의 폭행뿐 아니라 입소자 상호 간 폭력, 성적 침해, 금전 착취와 정서적 학대가 문제가 됩니다. 반대로 치매 입소자의 공격으로 직원이 다치는 일도 있습니다.

중요한 차이는 호주에서는 이런 사건을 단순한 가족과 시설 간 분쟁으로만 보지 않고, 신고·감독 체계 안에서 다루려는 제도가 비교적 발달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건이 은폐되거나 입증이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국보다 호주가 낫다고 단정할 수 있는가

호주가 몇 가지 면에서 더 체계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 병원과 장기거주시설의 역할이 비교적 분명함
  • 공인된 aged care worker와 간호인력 중심
  • 화학적 구속을 법적·인권 문제로 규제함
  • 시설별 인력과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함
  • 불만 제기와 외부 감독 제도가 있음
  • 재택돌봄과 퇴원 후 단기 회복 프로그램이 발달함

그러나 호주도 <좋은 시설과 좋지 않은 시설의 격차>가 큽니다. 특히 치매가 심하고 스스로 말하기 어려운 입소자는 가족이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상태 변화를 확인하지 않으면 문제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차이는 “호주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요양병원의 의료와 돌봄 기능이 뒤섞이고 무자격 사설 간병에 의존하는 문제가 특히 크다. 호주에서는 병원과 residential aged care의 구분은 더 분명하지만, 인력 부족, 방치, 낙상, 다약제복용과 화학적 구속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정순님처럼 레비소체형 치매가 있는 분의 경우에는 호주 시설을 알아볼 때 일반적인 별점만 보지 말고, 항정신병 약물 사용 원칙, 야간 인력, 환각과 섬망 대응, 낙상 예방, 보청기 관리, 가족 통보 절차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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